[영상]'머나먼 평화' 러-우크라, 중립국 모델 놓고 평행선 대치
송고시간2022-03-17 17:04 공유 댓글1 글자크기조정 인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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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러시아가 4차 평화협상 테이블에서 우크라이나를 점령할 계획이 없다며 중립국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러시아가 제시한 중립국 방안은 오스트리아·스웨덴 모델인데요.
현존 영세중립국은 오스트리아·스위스·라오스 등 3개국뿐입니다.
영세중립국은 자위를 제외하고 영원히 전쟁에 관계하지 않는 대신 국제사회로부터 영토 보전과 정치적 독립을 보장받는 나라들을 지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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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가운데 오스트리아는 1955년 10월 26일 국내 헌법에 따라 중립국임을 선포하고 국제사회로부터 승인을 받았습니다.
스웨덴은 제1·2차 세계대전때 중립을 선언해 나치의 침공을 피할 수 있었는데요.
현재는 스위스와 함께 판문점 중립국감독위원회 멤버로 활약 중이며 제3세계 지원이나 국제분쟁에 많이 개입하는 편입니다.
우크라이나 입장에서는 오스트리아·스웨덴 모델에 모두 거부감을 표시했습니다.
러시아와 전쟁을 벌이는 현실에서 받아들일 수 없기 때문입니다.
우크라이나가 외부로부터 공격을 받으면 지금처럼 한쪽에 서서 방관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개입해 안전보장 조처를 할 수 있는 방식을 원하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중립국 논의는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고 평행선을 달릴 수밖에 없는 사안입니다.
자세한 내용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 문관현·서정인>
<영상 : 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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