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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ay, November 16, 2025

北 정확히 알기 위한 집념…'북조선실록' 펴낸 김광운 교수 별세 | 연합뉴스

北 정확히 알기 위한 집념…'북조선실록' 펴낸 김광운 교수 별세 | 연합뉴스

北 정확히 알기 위한 집념…'북조선실록' 펴낸 김광운 교수 별세

송고2025-11-10, 김예나 기자 

"북한 자료 체계적 정리 시급"…해방 이후 사료 정리하며 연구 헌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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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4월 나온 '북조선 실록' 201∼210권

[경남대학교 북한대학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예나 기자 = 북한 연구의 필독서로 꼽히는 '북조선실록: 년표와 사료'를 기획한 김광운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초빙석좌교수가 지난 7일 별세했다. 향년 66세.

10일 한국역사연구회와 출판계 등에 따르면 김 교수는 최근 강연을 하기 위해 중국 옌벤(延邊)대를 찾았다가 갑작스레 세상을 떠난 것으로 전해졌다.

출판계의 한 관계자는 "옌벤대에서 주기적으로 강의하고 자료 조사도 해왔는데 별세 소식을 들었다"며 "현재 빈소를 마련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1959년생인 고인은 한양대 사학과를 졸업한 뒤,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석·박사학위를 받았다.

국사편찬위원회 편사연구사·편사연구관을 지냈으며 최근에는 극동문제연구소 초빙석좌교수, 북한대학원대 심연북한연구소 산하 디지털자료센터장으로 활동했다.

고인은 북한 연구, 특히 북한정치사 분야 전문가로 꼽힌다.

대표적 연구 활동이 2018년 시작한 북한 연구 사료집 '북조선실록'이다.

2018년 열린 '북조선실록' 간행 기념 워크숍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

해방 이후 북한이 제작한 사료를 집대성하는 장기 프로젝트인 이 책은 경남대와 북한대학원대가 간행하고, 서적 제작과 총판은 출판사 민속원과 선인이 맡았다.

고인은 북한 기관이 발간한 기관지인 '노동신문', '조선인민군', '청년', '민주청년', '민주조선', '평양신문' 등 다양한 자료를 선별하고 정리했다.

1945년 8월 15일부터 1949년 6월 30일까지 다룬 1차분(30권)의 분량만 해도 200자 원고지 13만7천228매. 글자 수로는 2천744만 자에 달하는 방대한 작업이었다.

고인은 당시 출판 기념행사에서 "북한 지식과 정보가 넘쳐나는 듯하지만, 실제로 활용할 자료는 매우 적다"며 "북한 자료의 체계적 정리와 가공이 시급하다"고 강조한 바 있다.

그는 "북조선실록은 '사실로서의 역사', '기록으로서의 역사'를 제공하기 위해 편찬을 시작한 것"이라며 1천권이라는 거대한 프로젝트를 이끌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올해로 8년 차를 맞는 프로젝트는 210권까지 나온 상태다.

고인은 1957년 4월 28일부터 8월 19일에 이르는 동안 발간된 각종 사료를 정리해 총 10권의 사료집을 펴냈고, 후속 작업과 연구를 진행 중이었다. 중국에 가기 전 211∼220권 원고도 전달했다고 한다.

빈소는 서울 서초구 서울성모병원장례식장 11호실에 마련됐다.

유족으로는 아내 김민주 씨, 딸 김명선 씨 등이 있다. 발인은 13일 오전 예정이다. ☎ 02-2258-5940.

yes@yna.co.kr

Monday, November 10, 2025

북한사 연구의 전문가 김광운 선생이 공무로 간 연변에서 갑자기 찾아온 심경색으로 세상을 떠났다고 합니다.... | Facebook

박찬승 - 북한사 연구의 전문가 김광운 선생이 공무로 간 연변에서 갑자기 찾아온 심○경색으로 세상을 떠났다고 합니다.... | Facebook

북한사 연구의 전문가 김광운 선생이 공무로 간 연변에서 갑자기 찾아온 심○경색으로 세상을 떠났다고 합니다. 너무 비통합니다. 1959년생이니 아직 한참 일 할 나이인데 너무 안타깝습니다.
김광운 선생은 제가 한양대에 부임하기 전에 한양대 사학과에서 학사, 석사, 박사를 하였는데, 1999년 박사논문의 제목은 <북한 권력구조의 형성과 간부충원:1945.8-1947.3>이었습니다. 그는 이 논문을 2003년 <북한정치사연구>1로 출판했습니다. 거의 1천 쪽에 가까운 이 책은 북한 정권의 수립과정을 실증적으로 정리한 것으로 학계의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저도 이 책을 통독하면서 많은 것을 새로 알게 되었습니다.
그는 이후 계속해서 2, 3권을 출판하고자 하는 계획을 갖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를 위한 준비작업으로 <북조선실록>이라는 자료집을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지원을 받아 2018년부터 펴내기 시작했습니다. 물론 이 자료집은 김광운 선생의 지휘 아래 여러 사람들이 20년 정도의 준비와 협력작업을 거쳐 나온 것이었습니다. 현재 이 자료집은 200권까지 나와 있습니다. 이 자료집은 향후 북한 정치사 연구의 기초자료가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김광운 선생은 국사편찬위원회에서 오랫동안 근무하면서, 김대중, 노무현 정권시기에는 국편과 북한 역사연구기관의 교류사업의 담당자로서 크게 활약하였다고 알고 있습니다. 향후 북한과 다시 교류의 길이 열린다면 그가 기여할 바가 많을 것으로 기대되었는데, 이제 그 기대는 접어야 할 것 같습니다.
김광운 선생은 사회성도 좋아서 주위의 모든 사람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해왔고, 특히 후배들에게 잘 해왔던 것으로 압니다. 저에게도 항상 '형님'이라 칭하며 살갑게 다가왔는데, 이제 그 모습을 다시는 볼 수 없게 되었군요.
그동안 많은 일을 해오느라 많이 힘드셨을 터인데, 이제는 피안의 세상에서 편안하게 쉬시기를 기원합니다.
김영재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김동춘
충격적인 소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