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숙의 [북한 어린이와 함께한 남북의료협력 16년의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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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생활] 김진숙의 <북한 어린이와 함께한 남북의료협력 16년의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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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 어린이들을 도우려는 아이디어의 시작은 미국의 퀘이커 봉사단 사무실을 방문한데서 부터였다.














+3

• Yoo Jung Gil

  저게 어디의 책인가요?

  제가 활동한 정토회의 <좋은벗들>에서 10여차례에 걸쳐 1990년 후반부터 북한의 아사자 통계를 내서 발표했습니다. 우리 활동가들이 중국국경에 살면서 탈북한 사람들을 지원했습니다. 그러면서 인터뷰하여 자기가 사는 마을의 인구, 아사한 사람들,지역 통계를 모아 300명부터 시작하여 10여차례에 걸쳐 수년동안 약 2500명 가까지 직접 인터뷰하였습니다.

  우리도 북한이 이지경이 된 것을 믿을 수 없었지만 최소로 잡았던 것이 아사자가 300만이었습니다. 일단 우리스스로가 믿을 수없었지만, 통계가 갈수록 이 수치에 근접하는 것을 확신하게 된것이지요.

  남한의 진보그룹에서 북한을 치욕스럽게 한다고 비판을 받았고, 북한으로 부터도 공격을 받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해결을 위해 더 많은 실질적인 국제사회의 지원을 호소하기 위해 정확한 근거가 필요했습니다.

  그래서 북한돕기운동을 근 15년동안 대대적으로 전개했니다. 100만명서명운동부터 2000년 중순까지(지금도)... 그래서 법륜스님은 북한지원을 위해 눈물을 뿌리며 혼신의 힘을 다해 다니셨습니다. 특히 미국을 설득하려고 대단히 애를 많이 쓰셨습니다.

  제가 평화재단의 기획실장으로 2005년부터 2010년까지 활동하면서 이일을 함께 했습니다만. 항상 진퇴를 반복하고 있는 남북의 상황때문에 항상 답답해했습니다.

  https://www.gf.or.kr/notice/975

  

  GF.OR.KR

  두만강을 건너온 사람들 – 중국 동북부지역 2,479개 마을 북한 식량난민 실태조사 – 좋은벗들

  두만강을 건너온 사람들 – 중국 동북부지역 2,479개 마을 북한 식량난민 실태조사 – 좋은벗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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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만강을 건너온 사람들 – 중국 동북부지역 2,479개 마을 북한 식량난민 실태조사2002년 7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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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만강을 건너온 사람들

중국 동북부 지역 2,479개 마을 북한 식량난민 실태조사

정토출판 1999

좋은벗들 엮음

이미 300만명 이상의 목숨을 앗아간 기아와 질병에서 여전히 헤어나지 못하고 있으며, 식량을 찾아간 중국에서도 온갖 어려움에 처해 있습니다. 현재 중국에 거주하는 수많은 북한난민들은 체포와 강제송환의 공포 속에서 불안한 나날을 보내고 있으며 인신매매, 매춘, 폭행, 구걸 등 온갖 비인간적인 일들을 격으면서 기본적인 인권마저 보호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구상의 한 지역에서 300만 명 이상이 굶주려 죽어가는 이때 ‘희망의 21세기’를 말하는 것이 얼마나 사치스러운 일인지, 가슴이 저려옵니다.

좋은벗들은 죽지 않고 살아남기 위해 조국을 떠나 중국 여기저기를 헤매고 다니는 우리 동포들의 참상을 객관적인 조사에 근거하여 여러분께 알리고자 하며, 또한 여러분과 이 문제를 공유하고 그 해결을 위해 고민하고자 합니다. 이 책은 지난해 진행했던 ‘북한 식량난의 실태 와 그 맥을 같이 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오는 21세기를 북녘동포들과 함께 맞이하고 싶습니다. 북녘동포들에게도 희망의 21세기를 맞게 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글들에 대한 민족애와 인류애를 통해 IMF를 뛰어넘는 ‘사랑과 희망’을 확인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