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nesday, February 25, 2026

김정은 "美, 대북 정책 철회 시 관계 개선…한국은 이제 동족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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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美, 대북 정책 철회 시 관계 개선…한국은 이제 동족 아냐">

-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미국의 대북 적대 정책 철회와 핵보유국 지위 인정을 전제로 관계 개선 가능성을 언급했다.
- 26일 노동신문에 따르면 김 총비서는 9차 노동당 대회 폐막과 함께 공개된 지난 20~21일 사업 총화 보고에서 대미·대남 입장을 밝혔다.
- 김 총비서는 보고에서 "세습적이고 고질적인 미국의 대조선 적대시 정책으로 하여 공화국 창건 이래 순간의 평안도 없이 악화일로를 기록해 온 우리 국가의 안전 환경은 더욱더 무모해지는 적수국들의 연합 공조와 핵요소가 동반된 군사적 움직임으로 인해 해를 넘기며 예측할 수 없는 위태한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고 말했다.
- 이어 "만약 미국이 공화국 헌법에 명기된 우리 국가의 현 지위를 존중하며 대조선 적대시 정책을 철회한다면 우리도 미국과 좋게 지내지 못할 이유가 없다"며 "조미관계의 전망성은 미국 측의 태도에 전적으로 달려 있다"라고 전했다.

- 반면 한국에 대해서는 배제 방침을 분명히 했다. 김 총비서는 "동족이라는 범주에서 영원히 배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또 "한국과 연계가 완전히 소거된 현 상태를 영구화하고 어떤 경우에도 오도된 과거를 되살리지 않을 것"이라며 "한국이 우리와 국경을 접한 지정학적 조건을 탈피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은 우리와의 모든 것을 단념하고 우리를 건드리지 않는 것"이라고 말했다.
- 그러면서 "한국의 현 정권이 겉으로 표방하는 유화적인 태도는 서투른 기만극이고 졸작"이라며 이재명 정부의 대북 유화 정책을 수용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 구민석 기자
📸 노동신문




Vladimir Tikhono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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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 이북 지도자로서는 남북관계사에 대해서 환멸을 느낄 만한 요소들이 분명 있습니다. "햇볕정책"을 펼쳤다가 철회한 것도 이명박 초기 시절의 이남이었고, 개성공단을 먼저 나서서 폐쇄한 것도 박근혜 시대의 이남이었고, 남북 정상 회담 등으로 인기를 높였다가 그다음에 "선언"들을 실천하지 못한 것도 문재인 시절의 이남이었습니다. 이남이 대북 관계에 있어서는 사실 자랑스러운 게 그다지 없는 것이죠. 윤 시절의 무인기 도발은 그 중에서도 물론 최악이었지만요. 그러니까 남북 관계를 새로이 시작하자면 적어도 여태까지의 실패들에 대해서 이남 지도자가 책임을 통감한다는 표시라도 해야 하지 않을까요? 자기 편의 잘못을 안다는 걸 상대방에 보여줄 수 있는 자세는 중요합니다. 그리고 "동족"이건 아니건 같은 반도에서 평화 공존해야 하는 관계인 이상 적어도 "나쁘지 않는" 선린, 교류의 관계를 발전해야죠. 이북이 대미 관계 개선에 진전을 보이면 이 부분도 물론 좋아질 수 있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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