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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2014.07.27 – 제2회 복음적 통일 세미나를 마치고서
작성자 berlin-vision조회수 32날짜 2014/08/22
김현배 목사 부흥칼럼 (24) 2014.07.27
제2회 복음적 통일 세미나를 마치고서
베를린 통일기도회가 주관한 ‘제2회 복음적 통일 세미나’가 지난 7월 18일부터 19일까지 예수성령교회(담임 강선 목사)에서 열렸습니다.
- 허문영 박사(통일연구원)님,
- 김병로 박사(서울대)님,
- 이민교 선교사님,
- 정영화 선교사 (호주 밀알)님,
- 이길로 선교사님
이 강사로 참여하는 세미나에는 약 50여 명이 참석하였습니다.
저와 우리교회 몇몇 성도님들도 참석하여 통일에 대한 도전을 받았습니다.
첫째 날 허문영 박사(평화한국 대표)는 ‘복음통일을 준비하는 한국교회’를 주제로 강연을 하셨습니다.
“우리 시대적 과제는 통일이다. 남북이 화해하지 않으면 전쟁의 위기가 올 수도 있다. 이념과 계층, 지역, 세대들 간의 갈라진 우리사회가 치유되어야 하고, 예수로 하나 되어야 한다.
특히 예수 사랑으로 북한을 사랑해야 한다. 그리고 “통일보다 먼저는 하나님 나라이다.
그리스도인들부터 세속적 가치관에서 하나님 나라의 가치관으로 바꾸어야 한다.
하나님 나라를 어떻게 전 세계에 확장시킬 것인가를 꿈꾸어야 하고, 하나님 나라를 열방 속에 전해야 한다. 하나님 나라와 의를 구하면 하나님께서 통일을 주신다.
2015년은 조국이 분단된 지 70년이 되는데 화해의 원년으로 삼아야 한다.
특별히 의료, 농업, 미디어, 건축, 도시, 음악, 교육, 웨딩, 정부, 기업, 스포츠 등 모든 분야에서 영역 선교해야 한다”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또한 김병로 박사(서울대통일평화연구원 교수)님은
“복음적 통일은 시대적 사명이다.
독일과 한국은 지리적으로나 전쟁경험의 유무에 있어 매우 다른 환경. 통일의 관점이 다르다. 앞으로 북한 사람들의 해외 진출이 많아질 것이며, 북한의 지역 자립체계, 계층 구조, 주체사상 등을 유지할려고 애쓸 것이다.
그러한 목적은 전쟁 때문이며 그렇기 때문에 북한의 붕괴가 그리 쉽지는 않고, 통일도 결코 쉽게 되지 않을 것 같다.
한반도 통일을 위해 한국교회의 역할을 강조한 김 교수님은
“북한 주민들이 전쟁으로 입은 상처를 이해하고, 그리스도인들은 사랑으로 품고 포용하는 자세가 필요”하며 공익교회, 북한교회 회복과 부흥, 지하교인들, 추방된 기독교인들 등 북한의 교회사 연구를 바탕으로 기도할 것과 “회개, 소통, 사랑, 노력, 이해 등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하셨습니다.
이어 이선교사님은 한인 디아스포라를 통한 통일 선교전략을 발표하셨는데, 먼저 “조선족 디아스포라를 통하여 북한에 복음을 전해야 한다. 빵이냐 복음이냐가 아니라, 빵과 복음이 함께 가는 총체적 선교로 해야 한다.
이념을 넘어서는 것이 바로 복음”이다고 강조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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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미나를 마친 후 저는 강사님을 모시고 동독의 젊은이들이 매주 월요일 오후 5시에 모여 통독의 기도의 불을 지핀 라이프찌히에 있는 성 니콜라이 교회를 방문하였습니다. 저희들도 남북통일이 하나님 앞에 무릎 꿇는 기도하는 사람에 달려 있음을 믿고 교회 입구에서 잠시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저는 1박 2일의 통일세미나를 통해서 많이 배우고 깨닫고 큰 도전을 받았습니다. 특별한 것은 이 시대에 우리 비전교회가 하나님으로부터 “독일에서의 남북통일”이라는 숙제를 받았다는 감동이 있었습니다. 이제 우리교회는 복음적 남북통일을 위해서 기도하고, 준비하고, 실천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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