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iday, December 20, 2019

14 북한농아축구팀 호주교포사회로부터 환영받아-국민일보

북한농아축구팀 호주교포사회로부터 환영받아-국민일보

북한농아축구팀 호주교포사회로부터 환영받아
입력 : 2014-12-17


호주 교포사회에서 북한 농아축구단의 전지훈련을 뒷바라지한 정영화 밀알선교단 단장이 교포들에게 고마움을 전하는 홍보물을 보내왔다. 이민교 감독 제공
정영화 호주밀알선교단 목사 등 크리스천들이 중심이 된 호주교포사회가 북한의 농아축구단 전지훈련을 적극 지원한 것으로 확인됐다.

17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이민교 북한 농아축구단 감독에 따르면 지난 10일(현지시간) 시드니한인회가 한인회관에서 북한장애인체육협회 이분희 서기장과 농아축구팀 선수 등 21명에게 환영만찬을 여는 등 관심을 보였다.

이분희 서기장은 “2016년 장애인올림픽에 참가해 1개 종목 이상 우승을 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민교 감독은 “2015년은 분단 70년이 되는 해”라며 “70년 동안 바벨론 포로기를 경험한 이스라엘 민족이 예수살렘에 돌아온 것처럼 한반도에도 장애인 문화예술체육교류를 통해 변화가 일어났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현지 언론들은 2008년 1월 호주 소재 북한대사관 철수 이후 북한 관계자들에게 일체 비자를 발급하지 않은 호주정부가 약 6년만에 호주 농아팀의 초청으로 북한 농아축구단의 호주 방문을 허용했다고 보도했다.

한편 네 손가락의 피아니스트 이희아씨와 비올라 연주자 신종호 교수 등 대한민국의 장애인 예술가들도 호주를 방문해 ‘반갑습니다’ 등을 연주해 큰 호응을 받았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출처] - 국민일보
[원본링크] -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008958517&code=61122012&sid1=pol11%EF%B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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