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iday, April 12, 2019

알라딘: 케임브리지 중국경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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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임브리지 중국경제사
리처드 폰 글란 (지은이),류형식 (옮긴이)소와당2019-03-31원제 : The Economic History of Chi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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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
3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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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100자평(1)리뷰(0)
이 책 어때요?


752쪽
152*223mm (A5신)
1053g
ISBN : 9788967220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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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새로운 세계사의 시각에서 중국 경제 통사를 재해석한 기념비적 학술서다. 영미권은 물론 중국 및 일본을 포함한 전 세계 학계를 통틀어서 실로 반세기반에 출현한 중국경제사 통사라는 학술적 의의도 적지 않다. 이 책에서 시도하는 새로운 중국경제사 해석은 중국사의 재평가는 물론, 세계 경제의 미래를 예측하는 데에도 큰 밑거름이 될 것이다.


목차


그림 목록 8
지도 목록 10
표 목록 12
옮긴이의 말 17
감사의 말 20
서론 22
CHAPTER 1 청동기 시대의 경제( 기원전 1045~707) 39
CHAPTER 2 도시 국가에서 전제 군주정으로( 기원전 707~250) 97
CHAPTER 3 세계 제국의 경제적 토대( 기원전 250~81) 165
CHAPTER 4 호족 사회와 장원 경제( 기원전 81~기원후 485) 241
CHAPTER 5 정주-유목의 통합과 제국의 재통일(485~755) 309
CHAPTER 6 당송변혁기의 경제 혁신(755~1127) 377
CHAPTER 7 활짝 꽃피운 강남 경제(1127~1550) 453
CHAPTER 8 시장 경제의 성숙(1550~1800) 521
CHAPTER 9 국내의 위기와 외부의 도전(1800~1900) 607


책속에서




CHAPTER 1 청동기 시대의 경제(기원전 1045~707)

서주(기원전 1045-770)의 경제는 왕실을 포함한 대귀족 가문이 토지와 농업 노동에 기생하는 경제였다. 지배층의 권리는 세습되는 것이었다. 재산이나 소득에 부과되는 세금 개념은 존재하지 않았다. 왕은 이론적으로는 관리를 임명하면서 부가적으로 여러 재산을 하사하는 관행이 있었지... 더보기

CHAPTER 2 도시 국가에서 전제 군주정으로(기원전 707~250)

주나라 중앙 권력이 약화된 이후, 특히 기원전 6세기 긴장이 강화된 이후, 각국의 핵심 문제는 전쟁 수행 능력을 어떻게 키울 것인가에 놓여 있었다. 대부분의 국가들은 소규모 도시국가였고, 배후의 시골에 대해서는 영향력을 행사하지 못하는 처지였다. 그러나 철기가 확산되면서... 더보기

CHAPTER 3 세계 제국의 경제적 토대(기원전 250~81)

진나라는 시골 농민들을 모아서 이러한 경쟁에 뛰어들었다. 진나라는 국가의 명령을 따르기만 하면 지방 호족, 고리대금업자, 부유한 상인들로부터, 그리고 자연 재해로부터 농민을 보호해 주었다. 그 뒤를 이은 한나라는 흉노와의 오랜 전쟁 때문에 강한 재정 압박에 시달렸다. 그래서 진... 더보기

CHAPTER 4 호족 사회와 장원 경제(기원전 81~기원후 485)

다른 학자들과 마찬가지로 폰 글란 또한 후한과 분열 시기를 경제가 침체된 시기로 보았다. 아이러니하게도 국가에서 신분을 보장해준 관료들이 새로운 장원 경제로 나아가는 기반이 되었다. 장원 경제란 부와 권력이 대토지 소유자인 호족의 손에 좌우되는 체제였다. 5-6세기 남부 ... 더보기

CHAPTER 5 정주-유목의 통합과 제국의 재통일(485~755)

저자가 “호한 융합”이라고 일컬었던, 새로운 군사 시스템에 기반을 둔 체제가 바로 수나라와 당나라였다. 이들이 직면한 정치-경제의 도전은 과거 진나라와 한나라가 직면했던 도전과 비슷한 것이었다. 특히 지방 호족의 세력을 억제하고 농민의 생계를 안정화시키는 동시에 그로부터 막... 더보기

CHAPTER 6 당송변혁기의 경제 혁신(755~1127)

혁명적이었던 것은 당나라 후기와 송나라 시기 중앙 정부의 강남 의존도가 극적으로 상승했다는 데 있다. 이는 대체로 중당 시기 안록산의 난 때문에 비롯된 일이다. 황폐화된 북중국으로부터 인구가 대거 남중국으로 이동했고, 동시에 홍수 방지, 관개시설, 교통 기반 시설 등에 대규고 정부 ... 더보기

CHAPTER 7 활짝 꽃피운 강남 경제(1127~1550)

이 점을 강조하면서 저자는 마크 엘빈의 중세 혁명에 반대하고 있다. 동시에 그러한 혁명의 필요성이 점차 없어졌다는 점에 대해서도 설명이 가능하다. 또한 북송과 남송의 세금이 과도해서 민생이 피폐했다는 흔히 저지르는 실수도 저자는 적절히 피해가고 있다.(469-70쪽) 여기서 기존의... 더보기

CHAPTER 8 시장 경제의 성숙(1550~1800)
1550년대 이후 상업의 핵심적 양상은 폰 글란이 보여주었듯이 중원의 회복과 그다지 관련이 없고(과거에는 주로 그러했지만) 다른 지역의 상업화 증대와 깊은 관련이 있다.(p. 524) 예속 노동은 대부분 사라졌다. 상거래에 거의 연결되지 않았던 지역들도 시장 네트워크에 편입되었으며(정기 시장이 ... 더보기

CHAPTER 9 국내의 위기와 외부의 도전(1800~1900)
1800년 전후의 중국 경제 전반에 관한 다양한 접근을 요약 정리한 뒤 저자는 19세기로 급히 넘어가서 책을 마무리한다. 19세기에 관한 내용은 매우 선택적일 수밖에 없다. 워낙 문헌 자료가 많은 시대이기 때문이다. 아편, 은, 19세기 초의 경기 침체에 대한 그의 설명은 특히 유용하다... 더보기


추천글

중화 제국이 오래도록 생명력을 유지할 수 있었던 것은 경제적 번영이 뒷받침되었기 때문이다. 농업생산성이 높고, 이미 복잡한 시장 구조를 갖추고 있었던 18세기 이전 중국 경제는 당시 유럽의 가장 선진적인 지역과 비교하더라도 결코 뒤떨어지지 않았다. 그러나 전근대 중국 경제 체제는 유럽의 그것과는 전혀 달랐다. 수많은 측면에서 중국과 유럽은 다른 경로를 걸어왔다. 이 책에서 저자는 청동기 시대부터 20세기 초까지 무려 3000년에 걸친 중국경제사의 흐름을, 종합적이면서도 일목요연하게 보여주고 있다.
- Cambridge University Press

이 정도 수준의 중국경제사는 이제까지 없었다. 앞으로 누구라도 시도하기가 쉽지는 않을 것이다. 이 책에서 는 영어권, 중국어권, 일본어권, 그리고 약간의 프랑스어권 자료를 망라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독성이 뛰어나 일반 독자들도 충분히 접근할 수 있는 책이다. 머지않아 세계 최대 경제권으로 성장할 중국 경제의
과거를, 그 역사의 뼈대를, 아마 이 책이 아니었다면 접촉하기가 불가능했을지도 모른다.
- 케네스 포메란츠

이 책은 세 가지 차원에서 위대한 학문적 업적을 달성했다. 거대한 지역 범위를 하나의 단위로 묶어냈다는 점에서 거시적 차원, 무려 3000년의 흐름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장기 지속적 차원, 해당 분야의 연구사를 총정리했다는 점에서 이론 종합 차원이 그 세 가지다. 모두 중국과 같은 유구한 문명과 그 경제의 역사를 보여주기에는 매우 적절한 방식들이지만 최근에는 이런 성과를 흔히 보기 어려웠다(혹은 그리 인기 있는 방식이 아니라서 그렇다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이 세 가지 차원 가운데 한 가지만 성공한다고 해도 학자로서는 행운이라고 말할 수 있다. 그런데 세 가지 차원을 모두 달성했다면 이는 영웅적 업적이라 일컫지 않을 수 없다. 뿐만 아니라 방대한 범위의 역사 자료들과 현재 진행중인 역사학의 쟁점들을 모두 재검토하고, 이를 종합하여 일관된 하나의 통사로 재구성한 리처드 폰 글란의 업적에 대해서는, 학문적 걸작이라는 평이 결코 아깝지 않다.
- Kent G. Deng (London School of Economics and Political Science)

중국 중세사의 대가로 알려진 리처드 폰 글란이 마침내, 진정한 의미에서의 종합적인 중국경제사를 썼다. 경제사와 더불어 지리와 자연환경, 이데올로기와 사회정치적 변화를 함께 고려한 이 책은 중국학 분야에서 대단히 신뢰할 수 있는 기초자료가 될 것으로 믿는다.
- Madeleine Zeli (Columbia University)

이 책은 대단히 시의적절하고 야심찬 학문적 도전이다. 이와 같은 새로운 방식의 중국사가 현대 중국을 이해하는 밑바탕이 되어줄 것이다.
- Billy Kee-long So (Hong Kong University of Science and Techongly)

이 책에서 리처드 폰 글란은 무려 3000년에 걸친 중국경제사를 일관되게, 또한 명확하게 보여주고 있다. 방대한 자료들을 종합하면서도 중국경제사 관련 주요 논점과 최신 연구 경향을 포함했다는 점이 특히 인상적이다.
- Debin Ma (London School of Economics and Political Science)





저자 및 역자소개
리처드 폰 글란 (Richard Von Glahn)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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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 대학교(UCLA) 역사학과 교수. 1987년부터 중국 사 및 세계사를 강의하고 있다. 주요 연구 분야는 전근대 중국 사회경제사다. 동아시아 해양사, 비교경제사, 글로벌 경제사 관련 연구를 지속하고 있다. 특히 중국 화폐 시스템과 아시아 지역 화폐 유통의 관계를 세계사적 차원에서 연구하고 있다. 중국사 관련 주요 저서로는 《부(富)의 원천: 중국의 화폐와 화폐 정책, 1000-1700년(Fountain of Fortune: Money and Monetary Policy in China, 1000-1700)》(1996),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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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형식 (옮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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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강대학교 및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한국학중앙연구원에서 공부했다. (주)문학사상사, (주)사계절출판사 편집부에서 근무했으며 (주)소와당 대표를 역임하였다. 현재 세계사연구소 편집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중앙유라시아 세계사》, 《실크로드_7개의 도시》, 《고대 지중해 세계사》, 《세계사를 바꾼 화산 탐보라》, 《케임브리지 세계사 콘사이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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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제공
책소개
미국 인문학의 가장 현대적인 트랜드를 주도하고 있는 이른바 캘리포니아 학파의 대표적 컨텐츠가 한국어로 번역되었다. 캘리포니아 학파란 캘리포니아 대학교 경제학자들이 중심이 되어 새로운 세계사를 기획하는 학문적 경향을 일컫는다. 핵심은 서양 우월주의에 반대하며, 세계사에서 동양의 위치를 재평가해야 한다는 입장에 있다. 즉 서양의 시장 중심 경제가 중국의 국가 개입 경제를 능가했던 시기는 세계사적으로 매우 짧은 기간에 불과하며, 그 수명 또한 이미 다했다고 평가하고 있다. 요약하자면 서양경제사와 중국경제사의 비교가 캘리포니아 학파의 입장을 가장 극명하게 보여주는 주제다. 이번에 한국어로 번역된 <케임브리지 중국경제사>는 이와 같은 새로운 세계사의 시각에서 중국 경제 통사를 재해석한 기념비적 학술서다. 영미권은 물론 중국 및 일본을 포함한 전 세계 학계를 통틀어서 실로 반세기반에 출현한 중국경제사 통사라는 학술적 의의도 적지 않다. 이 책에서 시도하는 새로운 중국경제사 해석은 중국사의 재평가는 물론, 세계 경제의 미래를 예측하는 데에도 큰 밑거름이 될 것이다. 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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