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esday, February 26, 2019

99 재미교포 김필주 북한 식량증산 도움. 북한판 문익점[김현경]

재미교포 김필주 북한 식량증산 도움. 북한판 문익점[김현경]










재미교포 김필주 북한 식량증산 도움. 북한판 문익점[김현경]앵커: 이인용,김은혜 기사입력 1999-05-26 최종수정 1999-05-26





재미교포 김필주 북한 식량증산 문익점
[재미교포 김필주 북한 식량증산 도움. 북한판 문익점]

● 앵커: 기근에 시달리고 있는 북한에서 종자개량을 통해 식량 증산에 도움을 준 재미교포 과학자가 있습니다.

이 과학자는 북한에서 문익점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김현경 기자입니다.

● 북한 특별제작 화면: 애국적 인물이던 문익점이 남방에서 종자를 가져왔던 것처럼…

● 기자: 재미교포 김필주 박사가 북한에서 문익점으로 칭송되는 것은 종자개량 때문입니다.

김 박사는 작년에 평안도와 황해도 일대 협동농장에 2모작용 미국 보리종자 천여 톤을 심었습니다.

결과는 대 성공이었습니다.

● 김필주 박사 (재미교포): 중국 보리하고 비교해서 어떻게 생각하세요?

● 북한 전문가: 줄무늬병이 발생하지만 미국 보리는 나중에 살았고, 홍일 3호(중국보리)는 죽었다.

● 기자: 남한에서 보낸 비료도 큰 힘이 됐습니다.

● 평양 잠진 협동농장 지도원: 감사합니다.

다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 기자: 김 박사가 처음 북한과 인연을 맺은 것은 지난 89년, 10년 동안북한을 30여 차례 드나들며 곡물종자 개량과 영농방식 개선을 도왔습니다.

● 김필주 박사 (미네소타 주립대 객원교수): 농사를 짓는 동안에 저는 그 사람들 하고의 평화를 이룩할 수 있었고, 마음의 통일을 가져올 수가 있었어요.

● 기자: 김 박사의 남편인 축산전문가 주영돈 박사도 3년 전부터 젖소 종자개량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김 박사는 북한의 영농개혁 지원에 국제 사회가 나서야 할 때라는 판단에 따라 그동안 비밀리에 추진한 사업을 공개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김현경입니다.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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