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nesday, March 6, 2019

12 Mennonite Central Committee 대북 친환경 농법전수 마무리



미NGO, 대북 친환경 농법전수 마무리



미NGO, 대북 친환경 농법전수 마무리

워싱턴-김진국 kimj@rfa.org
2012-10-12


K101212NE-JK.mp3





00:00/00:00


앵커: 국제구호단체인 메노나이트 중앙위원회(Mennonite Central Committee)가 북한에서 지난 3년간 진행했던 친환경 농법 전수 사업을 올해 안에 마무리합니다.

김진국 기자가 보도합니다.

메노나이트 중앙위원회가 황해남북도에서 진행 중인 친환경 농업기술 전수 사업을 올해 종료합니다.

메노나이트 중앙위원회는 미국지부와 캐나다지부를 중심으로 2009년부터 황해북도 사리원시와 황주군, 그리고 황해남도 봉천군의 3개 협동농장에서 화학비료를 적게 쓰는 농업기술을 전수해왔습니다.

곡물의 그루터기를 남겨 자연산 비료로 사용하고, 쟁기질을 최소화해서 곡물이 자라기 좋은 토양의 성질을 보존하는 농법이 쌀과 옥수수, 밀, 보리 등 이모작 농사에 유용하다고 메노나이트 중앙위원회는 설명합니다.

캐더린 수더만 동북아시아담당관은 북한에서 진행해 온 기술 전수 사업을 올해 말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12일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밝혔습니다.

수더만 담당관은 기술 지원과 훈련 그리고 농기구 지원에 약 100만 달러가 든 농업지원 사업이 마무리 단계지만, 대북지원 사업을 중단한다는 의미는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3년 동안 진행한 사업의 성과를 평가한 뒤 이르면 내년 말에 새로운 대북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면서 이를 위해 새로운 대북사업을 전담할 요원을 선발 중이라고 수더만 담당관은 덧붙였습니다.

수더만 담당관은 대북사업을 평가하고 새로운 사업을 책임질 대북사업을 전담할 요원을 선발 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메노나이트는 1995년부터 북한에 식량 지원을 시작했으며 의료지원과 농업기술 전수 등 다양한 대북지원 활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최근 북한을 방문한 캔 센세니그 메노나이트 중앙위원회 동부지구 임시대표는 메노나이트가 만든 고기통조림이 북한의 결핵 환자를 위한 병동에 지원되는 현장을 살펴봤다면서 미국과 캐나다의 다른 민간단체와 협력관계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캔 센세니그 임시대표: 캐나다 지부에서 지원한 수 백 통의 고기 통조림이 북한의 결핵환자에 전해지는 모습을 봤습니다. 미국의 민간단체인 조선의 그리스도인 벗들이 지원하는 결핵요양원입니다.

센세니그 임시대표는 이와함께 캐나다의 민간구호단체인 퍼스트스텝스와 북한의 보육시설에 있는 어린이를 위한 식량지원 사업도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No comments: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