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nesday, March 6, 2019

유럽NGO 업생명과학센터(CABI) “북 옥수수10% 증산”

유럽NGO “북 옥수수10% 증산”





유럽NGO “북 옥수수10% 증산”
워싱턴-김진국 kimj@rfa.org
2015-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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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유럽의 농업연구단체는 최근 3년간 북한의 토질 개선을 위한 공동 연구의 성과로 옥수수 생산량이 매년10% 씩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김진국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국에 본부를 둔 유럽의 농업생명과학센터(CABI)는 북한에서 진행한 농업기술 지원사업을 통해 옥수수 생산이 매년 헥타르 당 약0.6톤 씩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 단체는 최근 발표한 ‘북한에서의 통합해충관리(IPM) 성과보고서’에서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진행한 토질 개선 관련 공동 연구가 성공적이었다고 평가했습니다.

북한의 현지 상황에 맞는 토양해충을 퇴치하는 연구를 북한 농업 기관들과 함께 진행한 결과라고 설명했습니다.

케니스 홈즈 북한 담당국장은 해충퇴치 기술을 전수하고 시설을 지원했으며 곡물 생산의 증가세가 뚜렷했다고 20일 자유아시아방송(RFA)에 전했습니다.

약 5만 헥타르에 이르는 옥수수와 배추를 재배하는 북한의 협동농장 120곳이 농업생명과학센터의 해충퇴치농법을 도입했습니다.

해충의 천적을 활용하는 알벌류 시설을 북한 전역 29곳에 설치해 북한에서 생산되는 전체 옥수수 5%의 해충 피해를 막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유엔 산하 농업식량기구는 올해 상반기 공개한 북한식량전망보고서에서 북한의 옥수수 생산량은 지난해 200만 톤에서 올해 235만톤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 바 있습니다.

케니스 홈즈 북한 담당국장: 농업생명과학센터는 북한의 농업과학원과 농업성, 평양농업대학 등의 기관들과 농업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공동 연구를 진행해왔습니다.


농업생명과학센터는 지난해 말까지 유럽연합의 유럽원조협력청(EuropeAid)의 자금 지원을 받아 토양 해충을 퇴치하는 연구와 북한 농민 지도자를 대상으로 홍보와 교육을 진행했습니다.

홈즈 국장은 해충퇴치와 별도로 유럽원조협력청에 새로운 대북지원사업 계획서를 제출했다면서 지원 결정을 받으면 친환경 농업과 관련한 지원사업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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