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nesday, March 6, 2019

11 스웨덴 NGO “올 대북지원 50만불 책정”



스웨덴 NGO “올 대북지원 50만불 책정”



스웨덴 NGO “올 대북지원 50만불 책정”

워싱턴-양희정 yangh@rfa.org
2011-01-19
K011911NE-Y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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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지난해 국제사회의 대북 지원금이 전년도에 비해 절반 이상 줄어든 가운데, 유럽의 비정부기구들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올해도 인도적 지원을 계속하기 위해 준비중입니다.

양희정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유엔 인도지원조정국(OCHA)는 2010년 국제사회의 대북 인도적 지원금이 미화 2천 60만 달러로 전년도의 5천800만 달러에 비해 절반 이상이 줄었고, 지원국 수도 6개국에 불과했다고 지난 12월 발표했습니다. 유럽 내 비정부 기구의 대북 지원을 총괄하는 유럽 위원회도 유럽연합의 2011년 예산이 지난해 말 확정되었지만, 대북 지원금 할당액은 수개월 후에나 확정될 것이라고 자유아시아방송에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유럽연합 하에서 활동하지 않고 독자적으로 대북 지원사업을 벌이고 있는 스웨덴의 피엠유 인터라이프는 19일 자유아시아방송에 대북 사업을 연장하기 위해 스웨덴 정부에 약 51만 5천 달러의 지원금을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레나르 놀발(Lennart Nolvall) 북한사업 담당관입니다.

놀발 담당관: 2011년 대북사업을 위해 스웨덴국제개발협력청(SIDA)에 약 51만 달러를 요청했습니다. 북한의 씨감자 배양사업에 2008년부터 3년간 미화로 총 100만 달러가량을 투자했습니다. 올해 추가 지원금을 받으면 이 사업을 2012년 2월까지 연장할 계획입니다.

놀발 담당관은 감자는 병충해에 매우 약해 병균이 없고 건강한 씨감자배양을 위해 많은 기술이 필요하고 저장에도 어려움이 있어 단체의 지원사업으로 감자생산이 얼마나 늘어났는지 정확히 측정하기는 어렵지만, 연간 약 9% 정도의 증산 효과를 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 단체는 평안북도에 3개, 황해남도에 3개의 협동농장에서 씨감자배양법을 전수하고 있으며 각 도에 중앙기계연수원을 한 곳씩 운영하고 있습니다. 놀발 담당관은 중앙기계연수원 두 곳에서는 트랙터와 같은 중장비 기계류의 수리는 물론 일부 부품도 생산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스웨덴은 국제개발협력청을 통해 2009년에 725만 달러, 2010년에는 579만 달러를 지원하는 등 대북 인도적 지원사업에 많은 지원을 해왔습니다.

한편, 함경남도 함흥에서 보철생산공장을 운영하는 벨기에에 본부를 둔 핸디캡 인터내셔널은 대북 사업을 계속하기 위해 2011년 1년간 북한 현지에 파견할 직원을 모집하고 있습니다. 단체는 특히 북한이 독립적으로 장애인을 도울 수 있도록 교정 기구를 생산할 보철 기술자도 양성하고 있습니다.

유럽연합 지원계획 단체 5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는 트라이앵글 제너레이션 휴머니테어도 현지에서 대북사업을 진두지휘할 직원을 22일까지 모집하고 있습니다. 파견직원은 평양에 거주하면서 현재 진행 중인 신흥과 함흥에서의 양어장 사업, 문천 수로개선 사업, 그리고 올해 사리원 등지에서 어린이용 낙농제품 생산을 증가시키기 위해 시작한 젖소목장 사업을 관리하게 됩니다.

한편, 영국의 국제어린이구호단체인 세이브 더 칠드런(Save the Children)도 19일 자유아시아방송에 스웨덴국제개발협력청과 유럽연합 등의 지원금을 바탕으로 식수 위생사업과 병원과 유치원, 유아원의 개보수 사업 등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단체는 유럽연합 단체 2라는 이름으로 2003년부터 현재까지 북한의 어린이를 위한 사업을 계속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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