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nesday, March 6, 2019
11 미 NGO, 비료 500톤 북 지원 계획 Concern Worldwide
미 NGO, 비료 500톤 북 지원 계획
홈페이지 | 뉴스 | 식량/ 경제
미 NGO, 비료 500톤 북 지원 계획
워싱턴-양희정 yangh@rfa.org
2011-06-01
북한에 제공할 비료를 실은 화물차가 북중 국경을 건너 북한으로 들어가고 있다.
PHOTO/ 중국-김준호
k060111ne-yh1
00:00/00:00
북한의 식량실태에 대한 국제사회의 검토가 진행 중인 가운데, 미국의 민간단체 사마리탄스 퍼스가 비료 500톤을 전달하기로 하는 등 미국과 유럽에서 민간차원의 농업지원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양희정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농번기에 접어든 북한에서 중국산 복합 비료값이 치솟으면서 북한의 비료 부족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미국의 민간구호단체 사마리탄스 퍼스(Samaritan’s Purse)의 켄 아이작스(Ken Isaacs) 부회장은 북한에 500톤의 비료를 지원할 계획을 추진 중이라고 1일 자유아시아방송에 보낸 전자우편에서 전했습니다. 아이작스 부회장은 비료를 배편으로 운송할 것이라면서 더 이상의 자세한 사항은 밝히지 않았습니다. 아이작스 부회장은 또 올해 북한의 곡물 수확을 돕기 위해 평안북도에 농업용 비닐 6천 묶음 등 농사를 위한 자재도 이미 지원했다고 덧붙였습니다.
We are also organizing to supply 500 metric tons of fertilizer to the > country…We provided 6000 rolls of this sheeting which is used to keep seedbeds warmed by the sun light and heat.
아이작스 부회장은 북한의 식량 부족 현상이 매우 심각해 민간단체 차원에서 해결하기에는 역부족이라면서 정부차원의 지원을 촉구했습니다. 지난달 10일 북한을 방문했던 사마리탄스 퍼스의 프랭클린 그래엄(Franklin Graham) 회장은 북한에 대한 식량 지원이 시급하다고 재차 강조한 바 있습니다. 사마리탄스 퍼스, 머시코 등 미국의 5개 민간단체는 북한의 요청에 따라 지난 2월 평안남북도와 자강도의 식량 실태를 조사한 후 대북 식량지원을 촉구했습니다.
한편, 스웨덴의 민간단체 피엠유 인터라이프(PMU Interlife)는 병균이 없고 건강한 씨감자배양을 위한 기술을 지원합니다. 리나르 놀발(Lennart Nolvall) 북한사업담당관은 춘궁기부터 가을 수곡까지 감자는 북한에서 중요한 식량이라면서 북한 당국도 감자 증산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스웨덴 정부는 올해 이 사업을 위해 50만 달러를 지원했습니다.
놀발 담당관: 평안북도와 황해남도에 각각 3개씩 총 6개의 협동농장에서 씨감자배양법을 전수하고 있습니다. 각 도에 한 개씩 있는 중앙기계연수원에서 트랙터 즉 뜨락또르 같은 중장비의 수리 등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스웨덴 정부의 지원으로 2008년부터 평균 8.7퍼센트의 씨감자 증산을 이뤘습니다.
북한에서 활동하는 또 다른 유럽의 민간단체인 아일랜드의 컨선(Concern Worldwide)은 북한에 보존농업과 관련한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유럽연합과 스웨덴 그리고 아일랜드 회사의 지원금으로 태양열 등 대체에너지 관련 사업과 수질 위생 사업을 펼치고 있는 이 단체는 지난달 31일 2010년 사업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이 보고서는 단체가 도입한 보존농법으로 북한에서 토양침식이 4배나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보고서는 또 이 단체가 평안남도 신양의 사업장에 도입한 보존농법이 성공하면서 북한 당국이 신양의 16개 협동농장에 확대해 실시하도록 권고했다고 전했습니다. 컨선의 캐서린 더니언(Catherine Dunnion)씨는 태양열 등 대체에너지를 이용한 농업지원사업도 벌이고 있다고 자유아시아방송에 보낸 전자우편에서 밝혔습니다.
-------------------------
관련 기사
대북지원 단체들 “미북정상회담으로 인도지원 활성화 기대”
WFP “올해 2~7월 대북지원에 550만 달러 필요”
폼페이오, WFP사무총장 만나 대북식량지원 논의?
프 NGO “올해 대북지원 사업 4건 중 3건 종료”
WFP, 이달말 이사회에서 신규 대북지원 확정
IFRC “북 폭염 비상조치 3개월 재연장”
통일부 “타미플루 전달날짜 최종 조율중…유엔사와도 협의”
UNICEF “북 결핵·말라리아 치료 우선지원”
싱가포르 NGO, 4월 평양서 ‘북한경제포럼’ 개최
“독일∙스위스∙스웨덴, 올들어 대북지원금 230만 달러 기부”
Subscribe to:
Post Comments (Atom)
No comments: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