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esday, March 5, 2019

1811 한국 내 대북지원단체들 잇달아 방북…북민협은 21일 방북



한국 내 대북지원단체들 잇달아 방북…북민협은 21일 방북



한국 내 대북지원단체들 잇달아 방북…북민협은 21일 방북
서울-노재완 nohjw@rfa.org
2018-11-20



사진은 2012년 10월 5일 경기도 파주시 통일대교에서 대북협력민간단체협의회(북민협)의 밀가루 트럭이 임진강을 건너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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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 내 대북지원 민간단체들이 평양을 잇달아 방문해 북한과 인도주의 지원 문제를 논의합니다.

서울에서 노재완 기자 보도합니다.

한국 내 50여개 대북지원 민간단체들로 구성된 대북협력민간단체협의회, 북민협이 21일부터 나흘간 북한을 방문합니다.

북민협에 따르면 북민협 소속 20여 개 대북지원단체의 관계자 15명은 북한 민족화해협의회의 초청을 받아 평양을 방문하며 방북 기간 대북지원 사업을 어떤 방식으로 재개할지에 대해 북한 측과 논의합니다.

이번 방북단에는 어린이어깨동무 등 주요 대북지원단체가 대부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민협 관계자는 20일 이번 방북과 관련해 북한과 함께 진행할 협력사업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눌 예정이지만 국제사회의 대북제재로 인해 당장 사업을 진행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북민협 관계자: 대북제재가 워낙 전방위적으로 걸려 있어 사실 모든 대북지원이 어려운 상황입니다.

북민협은 지난달 말에도 평양을 방문해 어린이용 식품공장 등을 참관하고 북한 측과 협력사업을 논의한 바 있습니다.


한국 정부 관계자는 북한은 그동안 국제기구의 인도적 지원은 받으면서도 한국 민간단체의 지원은 꺼리는 경향이 있었지만 지난 9월 평양 남북 정상회담 이후 인도적 지원사업에 적극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국 내 대북지원단체들의 평양 방문은 다음주에도 이어집니다.

1996년부터 대북지원 활동을 해온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측은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평양을 방문할 계획입니다.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관계자는 이번 방북에서 북한 내 병원과 협동농장 등의 사업장을 둘러보며 내년도 협력사업을 북한 측과 협의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의 방북은 지난 2012년 6월 이후 6년 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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