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nesday, March 6, 2019

프 NGO, 식수 위생 사업 완료



프 NGO, 식수 위생 사업 완료
프 NGO, 식수 위생 사업 완료
워싱턴-정아름 junga@rfa.org
2013-11-04

K110413ne-ar.m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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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랑스 비정부기구가 북한 황해북도 해주를 중심으로 한 식수 위생 사업을 최근 완료했다고 밝혔습니다. 정아름 기자가 보도합니다.

프랑스의 민간 구호 단체인 프리미어 위장스는 황해남도에서 식수 시설들을 복구해주는 공사가 올 여름 마무리됐다고 전했습니다.

이 사업을 위해서는 프랑스에서 파견된 식수와 위생 전문가가 함께 했습니다.

프리미어 위장스의 프레드릭 파스칼 대북 사업 담당관은 4일 자유아시아방송(RFA)에 프랑스 정부에서 지원받은 미화로 약 20만달러의 자금으로 황해남도 해주의 농장에서 관개 수로를 지어졌다고 전했습니다.

또 이 지역의 주민들을 위해 펌프 시설을 개보수 해주는 등 식수와 위생 개선 사업도 진행했습니다.

프레드릭 파스칼 담당관: 농장의 관개 시설을 지어주고, 펌프 시설을 보수했습니다.

파스칼 담당관은 올해 관개 시설 보수 작업이 성공적으로 이뤄져, 앞으로도 프랑스 정부의 지원을 받는 대로 내년에도 1-2번 정도 더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이 밖에도 프리미어 위장스는 해당 협동농장들에서 유럽연합으로부터 미화로 160만 달러를 지원받아 치즈와 요구르트 생산을 돕고 있습니다.

파스칼 담당관은 이 단체가 황해남도 해주에 있는 협동농장 네 곳에서 염소를 길러 치즈와 요구르트를 생산하고, 이를 유치원과 학교의 1만5천 명 어린이들에게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프리미어 위장스는 염소 농장에서 생산한 치즈로 어린이들에게 동물성 단백질과 지방 성분을 지원한다는 목적입니다. 이 밖에도 식물성 단백질을 보충하기 위한 두유도 함께 지원한다고 밝혔습니다.

파스칼 담당관은 염소 사육법을 전수하기 위해 지난해 북한 농민 대표들을 프랑스로 초청했다고 덧붙였습니다.

프리미어 위장스가 북한에서 운영하는 4곳의 협동 농장에서 선발한 농민 대표들이 지난해 9월 프랑스 서부의 농업지역인 되세브르(Deux-Sèvres)에서 10일간 염소 젖으로 요구르트와 치즈를 만드는 교육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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