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rsday, March 7, 2019

[독 NGO



독 NGO “태양열 온실 사업 3년 연장”
독 NGO “태양열 온실 사업 3년 연장”


워싱턴-양희정 yangh@rfa.org
2011-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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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rman Agro Action
MC: 도이췰란드의 민간단체 저먼 애그로 액션이 현재 북한에서 진행 중인 태양열 온실 사업을 3년 연장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평양 인근 도시 두 곳을 추가로 선정해 올해말부터 약 200만 달러를 투자할 계획입니다.

양희정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도이췰란드 즉 독일의 민간단체 저먼 애그로 액션(German Agro Action)은 2008년말부터 시행해온 평양 인근과 평안남도 순천시 협동농장에서의 태양열 온실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어 이 사업을 3년 더 연장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단체의 게르하르트 우마허(Gerhard Uhrmacher) 북한 사업 담당관은 올해말 쯤 두 도시를 선정해 추가로 150만 유로, 미화로 200만 달러를 투자할 것이라고 25일 자유아시아방송에 말했습니다.

(우마허 담당관: 지금 평양 인근 등에서 3년째 시행해 온 태양열 온실 사업은 올해말이면 끝날 겁니다. 11월에 대북 사업을 돌아보고 북한측 사업 파트너와 의논하기 위해 제가 북한을 방문하는데요. 12월 경이면 새로운 업자를 찾아 수주를 주고 새 사업을 시작할 계획입니다.)

우마허 담당관은 새로운 사업도 2008년말부터 실시해온 태양열 온실 사업과 비슷한 규모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저먼 애그로 액션은 농촌보다 더 식량 상황이 열악한 도시의 주민에게 겨울철에도 균형있는 영양을 공급하기 위해 평양 외곽 지역에 개당 540 평방미터 규모의 태양열 온실 15개를 설치해 주고 북한 주민이 자체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기술도 지원해 왔습니다.

태양열 온실에서는 영하 20도까지 내려가는 혹한에서도 온실 내부의 온도를 영상으로 유지할 수 있고 수경재배법을 도입해 연간 50만 킬로그램의 채소를 생산하고 있다고 우마허 담당관은 전했습니다. 수경재배를 이용하면 일반 흙을 사용하는 재배법보다 병충해를 줄여 농약이나 살충제를 덜 사용하고도 수확량을 늘일 수 있습니다. 또한 온실 옆에 설치된 양어장에서 나온 물고기 배설물을 야채 재배용 비료로 재활용해 비료 사용도 줄이는 재순환농법(Aquaponics)도 시범적으로 실시하고 있습니다.

우마허 담당관은 채소 재배와 어류 양식을 동시에 할 수 있어 42개 탁아소, 유치원, 병원 등 취약계층 10만 명에게 비타민과 단백질을 공급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남은 채소는 시장에 내다 팔아 농민들이 수입을 올릴 수도 있습니다. 이 단체는 또 도시 주민이 개별적으로 아파트 베란다나 뒷마당 등에서 최소한의 물과 토지에서 채소를 재배할 수 있는 ‘뒷마당 텃밭’을 가꿀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올해말까지 3년에 걸친 이 사업을 위해 유럽연합과 독일정부 등에서 150만 유로, 미화로 200여 만 달러를 지원했습니다.

저먼 애그로 액션은 1997년부터 북한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유럽연합 지원계획 하에서 단체 4(Unit 4)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는 이 단체는 2000년부터 10년 간 북한에 600여 개의 온실을 설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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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NGO "북한에 씨감자 지원"

워싱턴-양희정 yangh@rfa.org
2012-01-26




사진은 강원 강릉시 씨감자 생산단지 모습.
사진-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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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이췰란드의 민간단체 저먼 애그로 액션이 빨리 자라는 품종의 씨감자 500톤을 평안북도와 황해남도에 지원해 북한의 춘궁기 식량 부족을 완화할 계획입니다. 양희정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도이췰란드의 민간단체 저먼 애그로 액션(German Agro Action)은 올해 새로운 사업으로 평안북도와 황해남도 지역 주민의 식량 안보를 위해 씨감자를 공급하고 감자 보존법을 전수하기로 했습니다.

이 단체의 게르하르트 우마허(Gerhardt Uhrmacher) 북한 사업 담당관은 26일 자유아시아방송에 북한에서 재배하기 적합한 품종인 ‘쥬얼’ 씨감자 500톤을 오는 3월까지 북한에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우마허 담당관: 북한에 항상 춘궁기 식량난이 심각합니다. 그래서 이 기간에 식량난을 완화하려고 씨감자 사업을 시작하는데요. 지난 2~3년 간 다양한 품종을 실험해 북한의 기후에서 수확량이 좋은 품종을 찾아냈습니다. 그 중 하나가 90일이면 수확할 수 있는 씨감자 품종인 ‘쥬얼’입니다.) The requirements here are high: maximum 90 days to harvest maturity, high yield, good taste and shelf life.

북한에서 가장 식량난이 심각한 5월과 6월 사이에 감자를 수확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현재 남포항으로 운송을 준비 중이라고 우마허 담당관은 덧붙였습니다.

3월에 약 300 헥타르의 농지에 씨감자를 심으면 약 1만 5천 톤의 감자 수확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또한 감자 수확이 끝나면 쌀, 콩, 옥수수 농사를 지을 수 있어 북한 주민들의 춘궁기 식량난 해소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저먼 애그로 액션은 장기적으로는 감자의 생산 뿐 아니라 가공과 저장, 그리고 토질 향상과 관련된 기술도 전수할 예정입니다. 이 사업에는 독일 정부와 민간의 지원금 50만 유로가 사용됩니다. The program is funded by the Federal Ministry for Economic Cooperation and Development (BMZ) as well as from own resources of Welthungerhilfe. 이 단체는 현재 북한에서 진행 중인 대북 식량 안보 사업이 곧 끝날 예정이어서 유럽연합의 추가 지원을 요청한 상태입니다. 저먼 애그로 액션은 현재 172만 유로 예산의 양어장과 온실 사업을 함께 하는 재순환농법(Aquaponics)과실 농장 지원 사업 등 5개의 대북 지원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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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 NGO, 대북 지원 감자 수일 내 도착

워싱턴-양희정 yangh@rfa.org
2012-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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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독일(도이췰란드)의 한 민간단체가 북한의 춘궁기 식량난을 완화하기 위해 보낸 조기 수확용 씨감자가 몇 일 이내 북한의 남포항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양희정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독일(도이췰란드)의 민간단체 저먼 애그로 액션(German Agro Action)의 게르하르트 우마허(Gerhardt Uhrmacher) 북한 사업 담당관은 여러 차례에 걸쳐 북한으로 보낸 씨감자의 첫 선적분이 수일 내에 남포항에 도착한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우마허 담당관: 총 510톤의 씨감자를 북한의 황해남도와 평안북도에 지원하는데요. 여러 차례에 나눠서 배로 보냈습니다. 첫 번째 선적분이 몇 일 있으면 남포항에 도착할 겁니다. )

우마허 담당관은 4월 중순까지 계속해서 도착하는 씨감자를 배에서 내리고 각 농장에 배분해서 심는 것까지 북한에 거주하는 저먼 애그로 액션 관계자가 확인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이번 씨감자는 특히 빨리 자라는 품종(Jewel)으로 춘궁기에 심각한 식량난을 완화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그는 설명했습니다. 이미 여러해 동안 다양한 품종을 실험한 결과 북한의 기후에서도 심은 후 90일이면 수확할 수 있는 품종이라는 것입니다.

첫 번째 선적분은 기후가 좀 더 따뜻한 남쪽 지역의 농장에 심고 다음달 도착하는 씨감자는 북쪽 지역의 농장에 공급할 예정이라고 우마허 담당관은 말했습니다.

저먼 애그로 액션은 씨감자와 비료 구입비, 현지 직원의 월급 등을 포함해 60만 유로를 이 사업에 투자했습니다. 우마허 담당관은 씨감자를 공급해 감자를 생산하면 같은 액수로 식량을 구입하는 것보다 더 큰 식량난 완화 효과를 볼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우마허 담당관: 식량을 구입하는 대신 씨감자를 제공하면 4배에서 5배 많은 식량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시기를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세계식량계획(WFP) 등도 지난해 11월부터 씨감자 공급 문제에 대해 지적했지만 아직까지 행동에 옮기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압니다.)

90일이면 수확이 가능한 품종인 ‘주얼(Jewel)’을 심으면 300헥타르의 농지에서 약 1만 5천 톤의 감자 수확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우마허 담당관은 현재 진행 중이거나 거의 마무리 단계에 있는 식량 안보 사업 등 5개 대북 지원 사업을 계속하기 위해 독일 정부와 유럽 연합 등으로부터 적어도 200만 유로의 지원금을 확보해야 한다고 15일 자유아시아방송에 말했습니다. 특히 춘궁기 식량난을 돕기 위한 씨감자 사업과 과실나무 사업, 그리고 경사지 관리 사업에 대한 지원이 절실하다고 그는 강조했습니다.

저먼 애그로 액션은 북한에 대한 직접적인 식량 지원보다 북한이 스스로 식량을 자급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지난달에도 북한에서 해충관리와 나무 가지치기 등의 기술 훈련을 실시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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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NGO, 북에 3년간 유기농법 전수

워싱턴-김진국 kimj@rfa.org
2012-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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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독일의 민간단체가 유럽연합의 지원금으로 2014년까지 북한에 친환경 유기농법을 전수합니다.

김진국 기자가 보도합니다.

도이췰란드(독일)의 유기농연구소(FiBL /Research Institute of Organic Agriculture)농업지도자들에게 친환경 농법을 교육하는 협동연구농장을 평양 인근에 운영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유기농연구소의 비아테 후버 대변인은 화학 비료나 농약 대신 유기물을 이용하는 농업 방식을 북한의 농업지도자에 전수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비아테 후버 대변인: 유럽연합에서 약 50만 유로를 지원받아 2014년까지 3년 계획으로 유기농 전수사업을 진행합니다. 약 20명의 농업 지도자를 우선으로 교육하고 있습니다.

후버 대변인은 유기농연구소가 북한 당국의 농업연구소와 함께 약 30헥타르 규모의 농장에서 친환경 농법으로 곡물을 재배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독일에서 파견된 5명의 연구원이 북한의 풍토에 맞는 농법을 찾고 품종을 개량하는 연구 작업도 북한 농업과학원 산하의 유기조사연구원과 함께 진행 중입니다.

연구활동에는 친환경 유기물을 이용한 곡물과 채소 재배법과 유기비료개발, 자연자원관리, 축산업뿐만 아니라 농업경영법 전수와 유기농 생산물의 표준 등도 포함됩니다.

후버 대변인은 유기농법 전수와 별도로 유럽연합집행위원회 산하 유럽원조협력청(EuropeAid)에 새로운 대북지원사업 계획서를 제출했다면서 이달 말까지 유럽연합의 지원 결정을 받으면 내년 초부터 축산업 분야의 기술 지원사업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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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NGO, 3년간 북에 친환경농법 전수
워싱턴-김진국 kimj@rfa.org
2013-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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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유럽의 친환경 농업연구단체가 유럽연합의 지원으로 북한에서 친환경 유기물을 이용한 곡물과 채소 재배법을 전수하고 있습니다.

김진국 기자가 보도합니다.

유럽의 대표적인 친환경 농업연구기관인 유기농연구소(FiBL /Research Institute of Organic Agriculture)의 도이췰란드 지국은 북한에서 진행 중인 친환경 농법 전수가 성과적으로 진행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도이췰란드 프랑크푸르트 지국의 루카스 바움가르트 연구원은 지난해부터 유기물을 이용하는 농업 방식을 북한 농업지도자에 전수하고 있다면서 평양 인근의 협동연구농장에서 공동 연구와 기술 전수를 하고 있다고 14일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밝혔습니다.

루카스 바움가르트 연구원: 지난해 유럽연합의 승인 후 약 50만 유로를 지원 받았고 2014년까지 북한에서 지원사업을 진행합니다. 약 20명의 북한 농업지도자를 우선으로 교육하고 있습니다.

약 30헥타르 규모의 협동연구농장에서 화학 비료나 농약 대신 유기물로 곡물을 재배하고 있다고 바움가르트 연구원은 설명했습니다.

북한의 풍토에 맞는 농법을 찾고 품종을 개량하는 연구 작업도 북한 농업과학원 산하의 유기조사연구원과 함께 진행 중입니다.

연구활동에는 친환경 유기물을 이용한 곡물과 채소 재배법과 유기비료개발, 자연자원관리, 축산업뿐만 아니라 농업경영법 전수와 유기농 생산물의 표준화 등도 포함됩니다.

바움가르트 연구원은 유기농법 전수 사업을 내년까지 진행한 후 축산업 분야의 기술 지원 사업을 이어갈 계획이라면서 유럽연합집행위원회 산하 유럽원조협력청(EuropeAid)에 새로운 대북지원사업 계획서를 제출한 상태라고 덧붙였습니다.

유기농연구소는 1973년 설립되어 도이췰란드와 스위스 등 유럽 지역에서 각각 독립적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북한에서의 지원 사업 영역도 병충해 예방과 가축건강, 지구기후변화에 대한 상담과 지원 사업 등으로 확장하기를 기대한다고 연구소 측은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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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 NGO, 내년 상반기 대북지원
워싱턴-김진국 kimj@rfa.org
2013-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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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도이췰란드의 국제자선단체 휴메디카(Humedica)는 올해 두 차례 북한에 식량과 의료품을 보냈고 내년 상반기 추가 지원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진국 기자가 보도합니다.

지난 1997년부터 매년 북한을 지원한 휴메디카는 황해남도 해주 지역의 병원들을 계속 지원할 계획이라고 11일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밝혔습니다.

이 단체의 패트릭 카마디 식량지원 국장은 올해 상반기 도이췰란드 정부 지원금과 일반 모금으로 마련한 각종 의료용품과 유아식 등 구호품들을 북한에 보냈으며 내년 상반기에도 비슷한 규모의 지원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패트릭 카마디 지원국장: 두 차례에 걸쳐 미화 약 5만 달러 상당의 의료용품 등을 포함한 지원물자들을 함경남도 해주의 병원들에 보냈습니다.

카마디 국장은 지원 물품에는 병원 침대와 휠체어, 병원에서 필요한 의료 도구들, 그리고 아동 접종용 의약품과 아기들이 먹는 유아식 등이 포함돼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북한에 보내는 구호품들은 도이췰란드 군대를 비롯해 지방 병원, 그리고 의료용품 업체로부터 지원받은 것이며, 아기들을 위한 유아식은 도이췰란드의 낙농업등 농장 업체들과 유아식 생산 업체들의 지원으로 마련됐습니다.

카마디 국장은 추가 대북 지원과 관련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북한 당국의 지원 요청을 받으면 구호품을 보낼 지역과 규모를 결정한다고 설명했습니다.

패트릭 카마디 지원국장: 아직 (북한 지원의) 구체적인 계획은 확정하지 않았습니다. 주로 상반기에 보내는데 북한의 지원 요청 받은 후에 지원 규모와 시기를 결정합니다.

휴메디카는 1997년부터 북한에 지원 물자들을 보내고 있으며, 북한의 만성적인 식량난 해소를 위해 스위스식 산악영농 기법을 이용한 염소 낙농업 기술을 전수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휴메디카는 1979년에 창립되어 의료지원활동을 중심으로 전 세계의 지진이나 홍수 등으로 인한 자연재해구호 활동이나 아동구호 활동을 중점으로 활동하고 있는 도이췰란드의 민간구호 기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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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 NGO, 북에 고효율 축산 관리 전수
워싱턴-김진국 kimj@rfa.org
2014-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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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에서 친환경 유기물 농법을 전수해온 유럽의 비정부 연구단체가 올해부터 북한 농민에 축산 관련 교육과 기술 지원을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김진국 기자가 보도합니다.

유럽의 대표적인 친환경 농업연구기관인 유기농연구소(FiBL /Research Institute of Organic Agriculture)의 도이췰란드 지국은 북한에서 진행 중인 친환경 농법 전수 지원사업을 올해 상반기까지 마무리하고 새로운 지원 사업을 시작한다고 전했습니다.

도이췰란드 프랑크푸르트 지국의 루카스 바움가르트 연구원은 ‘가축 사육의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농민 교육 지원’을 계획하고 있다고 9일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밝혔습니다.

유기농연구소는 유럽연합의 지원금으로 2012년부터 올해 6월까지 평양 인근에 약 30헥타르 규모의 협동연구농장을 세워 유기농연구소가 파견한 연구원과 북한의 농민 지도자들이 화학 비료나 농약 대신 유기물로 곡물을 재배하는 공동 연구를 해왔습니다..

바움가르트 연구원은 그러나 북한의 풍토에 맞는 농법을 찾고 품종을 개량하는 연구 작업을 북한 농업과학원 산하의 유기조사연구원과 함께 진행하기 위한 자금 지원을 유럽연합에 신청했지만 승인받지 못했다면서 기존 사업은 올해 6월까지 진행하고 하반기부터 대북지원 사업을 농민 교육 지원으로 전환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유기농연구소의 새로운 지원 사업은 북한의 농민 지도자들에게 자연자원관리와 축업경영법 그리고 유기농 생산물의 표준화 등을 교육하는 지원 사업이라고 바움가르트 연구원은 소개했습니다.

유기농연구소는 1973년 설립되어 도이췰란드와 스위스 등 유럽 지역에서 각각 독립적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북한에서의 지원 사업 영역도 병충해 예방과 가축건강, 지구기후변화에 대한 상담과 지원 사업 등으로 확장하기를 기대한다고 연구소 측은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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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 NGO, 북한서 암소 사육장 운영
워싱턴-김진국 kimj@rfa.org
2014-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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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에서 친환경 유기물 농법을 전수해온 유럽의 비정부 연구단체가 오는 8월부터 북한에서 암소사육(축우) 시설을 세워 축산 관련 교육과 기술 지원을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김진국 기자가 보도합니다.

유럽의 대표적인 친환경 농업연구기관인 유기농연구소(FiBL/Research Institute of Organic Agriculture)의 독일 지국은 평양 근처 축산 농장에서 새로운 지원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지국의 북한 지원 책임자인 루카스 바움가르트 연구원은 유기농연구소와 북한이 공동으로 운영할 시범농장에서 ‘가축 사육 생산성 향상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고 24일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밝혔습니다.

2012년부터 3년간 진행해 온 기술 지원사업인 ‘유기물을 이용한 곡물재배’ 사업이 오는 7월에 종료되면 8월부터 시범 가축농장을 운영할 예정입니다.

평양 인근에 시범축사를 지어서 암소 16마리와 어린 암소 4마리를 사육할 계획인데, 가축들이 먹이를 먹고, 자거나 이동하기에 알맞은 축사 구조를 지어서 적은 투자로 높은 생산성을 얻기 위한 공동 연구를 한다고 유기농연구소 측은 밝혔습니다.

비아테 후버 유기농 연구소 대변인: 북한은 외부에서 사료를 수입하기 어려운 곳입니다. 북한 내부에서 확보할 수 있는 자원을 최대한 활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연구소 측은 새로운 지원 사업의 예산으로 5만에서 약 10만 유로가 든다면서 유럽연합 국제개발기금과 스위스개발협력청에 지원을 신청한 상태라고 전했습니다.

한편, 유기농연구소는 유럽연합의 지원금으로 2012년부터 올해 7월까지 평양 인근에 약 30헥타르 규모의 협동연구농장을 세워 유기농연구소가 파견한 연구원과 북한의 농민 지도자들이 화학 비료나 농약 대신 유기물로 곡물을 재배하는 공동 연구를 해왔습니다.

유기농연구소는 1973년 설립된 유럽의 대표적인 친환경 농업연구기관으로 독일과 스위스 등 유럽 지역에서 각각 독립적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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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NGO, 북에 유기농법 전수
워싱턴-정아름 junga@rfa.org
2015-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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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독일의 비정부단체가 북한의 농업생산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유기농법을 연구, 보급하고 있습니다. 정아름 기자가 보도합니다.

독일 비정부단체 ‘유기농업연구소’는 올해 4월부터 북한의 농업 샌상량을 향상시키기 위해 유기 농업과 연계한 친환경 축산농법 체계를 보급하고 있습니다.

이 단체는 6일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북한 주민들이 고기, 우유 등 동물성 단백질을 더 섭취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영양 상태를 개선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유기농업연구소’는 이 외에도, 북한에 보다 생산성이 높은 복합유기농법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다각도의 노력을 해오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유기농업연구소’는 지난해 유기농 사과를 재배하는 법을 연구, 전수하기도 하는 등 북한에 친환경 유기물을 이용해 채소, 곡물 등을 경작하는 다양한 유기농법을 전파했습니다.

유기농 사과 사업은 한국의 한 농업 관련 기관으로부터 예산을 받아 진행됐으며, 올해 1월에 사업이 마무리 됐습니다.

이 사업은 2013년부터 시작돼 2년간 꾸준히 진행됐으며, 농업 생산성 증대에 큰 도움이 됐다고 이 단체는 덧붙였습니다.

유기농업은 적은 자본 투자로 많은 생산량을 낼 수 있고, 특히 비료가 부족한 상황에서 유기농업 기술을 이용하면 농업생산성이 증대되는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이와 더불어, 이 단체는 평양 인근 농장에서 북한 농업 관계자들과 공동 연구도 진행했고 북한 풍토에 맞는 농법을 찾고 품종을 개량하는 작업도 함께 추진했습니다.

앞으로 4년간 지속될 이번 사업은 유럽연합으로부터 미화 50만 달러를 지원받아 진행되고 있습니다.

북한 당국은 식량 생산량이 증대되는 유기농업에 매우 관심이 많고 이를 적극적으로 장려하고 있으며, 북한 농업 전문가들은 유기농업 분야에서 해외의 지식과 기술, 경험을 배우려는 데 큰 열정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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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NGO, 북한 농축산 통합운영 지원
워싱턴-김진국 kimj@rfa.org
2016-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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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에서 친환경 유기물 농법을 전수해온 유럽의 비정부 연구단체가 북한에서 2018년까지 축산과 유기농법을 통합하며 생산성을 높이는 기술 지원 사업을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김진국 기자가 보도합니다

유럽의 대표적인 친환경 농업연구기관인 유기농연구소(FiBL/Research Institute of Organic Agriculture)의 독일 지국은 평양 근처 축산 농장에서 새로운 지원 사업을 지난해 하반기부터 3년 계획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지국의 북한 지원 책임자인 루카스 바움가르트 연구원은 21일 유기농연구소와 북한이 공동으로 운영할 시범농장에서 ‘농축산 통합을 통한 영양 개선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밝혔습니다.

2012년부터 2015년까지 3년 동안 진행했던 ‘유기물을 이용한 곡물재배’ 사업에 이어지는 농업 기술 지원입니다.

유기농연구소 측은 약 11만 달러가 든다면서 유럽연합 국제개발기금의 지원을 받고 있으며 북한에서 생산되는 사료와 자재를 이용해 가축을 먹이고 축사를 짓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유기농 연구소 대변인: 북한은 외부에서 사료를 수입하기 어려운 곳입니다. 북한 내부에서 확보할 수 있는 자원을 최대한 활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바움가르트 연구원은 평양 인근에 가축들이 먹이를 먹거나, 자거나 이동하기에 알맞은 축사를 지어서 적은 투자로 높은 생산성을 얻기 위한 공동 연구를 북한의 농업과학원과 공동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암소 16마리와 어린 암소 4마리로 사육을 시작했으며 유기농연구소가 과거 북한에서 진행한 유기농법 지원을 축산업에 접목시킬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유기농연구소는 유럽연합의 지원금으로 2012년부터 2015년 7월까지 평양 인근에 약 30헥타르 규모의 협동연구농장을 세워 유기농연구소가 파견한 연구원과 북한의 농민 지도자들이 화학 비료나 농약 대신 유기물로 곡물을 재배하는 공동 연구를 해왔습니다.

유기농연구소는 1973년 설립된 유럽의 대표적인 친환경 농업연구기관으로 독일과 스위스 등 유럽 지역에서 각각 독립적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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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 NGO, 대북 유제품 지원 사업 10월 종료
워싱턴-정아름 junga@rfa.org
2016-08-26



북한 강동군 태잠축산전문협동농장의 염소 유제품가공기지와 자연동굴 저장고.
사진-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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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독일의 한 비정부 단체가 북한에서 해오던 ‘저예산 유제품 생산 증진 사업’을 올 가을 종료한다고 밝혔습니다. 정아름 기자가 보도합니다.

독일의 비정부단체 ‘유기 농업 연구소’(FiBL/Research Institute of Organic Agriculture)는 스위스 개발 협력청 (SDC)의 지원으로 지난해부터 시작한 ‘저예산 유제품 생산 증진 사업’을 오는 10월로 끝내기로 결정했습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지국의 ‘유기 농업 연구소’의 관계자는 26일 자유아시아방송(RFA)에 유기 농업 연구소와 북한 당국이 공동으로 관리하는 미림 농장에서 적은 예산을 들여 유기농법으로 진행하는 이 사업이 일정한 성과를 보였다고 설명했습니다.

즉, 스위스 농법에서 사용되는 젖소 관리법을 도입해, 고단백질의 우유를 생산할 수 있도록 했다는 설명입니다.

특히, 이번 미림 농장 사업은 이 단체의 ‘농축산 통합 사업’의 시범 농장으로, 스위스 등 유럽의 다양한 유제품 생산 기술이 북한의 환경과 잘 부합하는 지를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고 그는 덧붙였습니다.

또 ‘유기 농업 연구소’의 이 관계자는 사업 연장을 위해 필요한 예산을 스위스 측에 추가로 요청했지만, 아직 사업 재개 여부는 장담하지 못한다고 전했습니다.


‘유기 농업 연구소’는 북한 당국이 식량난을 극복하기 위해 생산량이 증대되는 유제품 사업에 매우 관심이 많아 적극적으로 협조, 장려하고 있으며, 북한 농업 전문가들도 이 분야에서 해외의 지식과 기술, 경험을 배우려는 데 열정을 보였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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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 NGO, 북한서 유기농업 사업 펼쳐
워싱턴-정아름 junga@rfa.org
2016-05-11



2013년 평양대외문화교류중심에서 국제유기농업강습이 열리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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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독일 민간 단체인 IFOAM은 유럽 연합으로부터 지원을 받아 북한 내에서 자립적인 유기농업체계를 구축하는 사업을 펼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정아름 기자가 보도합니다.

독일 민간 단체인 IFOAM은 11일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북한에서 ‘자립적인 유기농업체계의 구축’이라는 이름으로 유기농법의 기술 전수, 그리고 목초지관리와 농축산 통합 사업 등을 펼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이 단체는 평안남도에 위치한 쌍운 농장을 주요 사업 대상지로 선정하고, 이곳에서 여러 해 동안 유기농업연구와 실험들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쌍운 농장에서 생산된 알곡, 과일, 축산 등은 유기농업연구사업의 대표 결과물로 간주되고 있으며, 이런 유기농법시험들을 통해 적합하다고 판단되는 경우 북한 전역으로 이 유기농업체계를 확대할 수 있다는 겁니다.

이 단체는 여러 연구들이 북한이 가뭄, 홍수와 같은 자연재해에 취약하고 경제가 열악해 “유기농업은 식량안보와 영양 상태 개선에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는 점을 보여줬다”고 설명을 덧붙였습니다.

유럽연합은 오는 2018년까지 진행되는 이 사업에 45만 유로, 미화로 51만 달러를 지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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