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iday, January 31, 2020

13 미·한 NGO 대표 장애인 지원 방북



미·한 NGO 대표 장애인 지원 방북



미·한 NGO 대표 장애인 지원 방북
워싱턴-김진국 kimj@rfa.org
2013-11-27



지난 8월 인천에서 대북지원 민간단체인 '푸른나무’ 회원들이 북한으로 보낼 물품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푸른나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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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의 장애인 지원 사업을 해온 미국과 한국의 민간 구호단체가 북한 고아들의 월동 준비와 장애인 취업 지원을 위해 이번 주말 북한을 방문합니다.

김진국 기자가 보도합니다.

푸른나무의 신영순 공동대표는 오는 30일 북한을 방문해 평양과 황해북도, 강원도 원산의 장애인 시설에 의료기구를 전달하고 7월부터 지원하기 시작한 가축 사육 현장장애인 취업을 위한 공장들을 돌아볼 예정입니다.

한국계 미국인인 신 대표는 이번 방북 때 미국 로스앤젤레스 지역 교회가 마련한 휠체어 등 장애인보조기구를 전달합니다.

신 대표는 또 장애아들이 단백질을 섭취할 수 있도록 가축 사육을 지원하고 있다고 27일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말했습니다.

신영순 공동대표: 황해북도와 강원도 시골에 있는 고아원에 7월부터 새끼 돼지, 토끼, 닭, 오리 등 4가지 식용 동물을 보내고 있습니다. 가축 사료를 지원하고 돼지와 토끼 20마리씩을 전달할 예정입니다.

한편 푸른나무는 북한 내에서 장애인들이 자활할 수 있도록 평양에 에너지 관련 공장을 가동하고 있습니다.

신 대표는 평양을 제외한 북한의 다른 지역은 전력 공급이 거의 안돼 촛불에 의존하는 실정이라며 태양열 전등의 지원이 절실하다면서 호롱불 모양의 태양열 전등을 낮에 8시간 정도 충전하면 밤부터 새벽까지 불을 밝히는 데 어려움이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푸른나무는 북한 전역에 있는 장애인 시설과 어린이 시설, 보건의료 시설 등 20여 곳에 식량과 의약품 등을 지원해온 단체입니다.

신 대표는 미국 국적을 가진 선교사로 1998년부터 정기적으로 북한을 방문해서 장애인과 고아들을 지원해왔고 지난해에는 북한의 사상 첫 장애인 올림픽 출전을 주선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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